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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넷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gubond 2025. 8. 20. 21:43

'8월 넷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이번 글에서는 8월 넷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을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8월 넷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 시 유의할 점

１. 여름 사역의 은혜를 꼭 담기

이 시기는 교회학교 여름성경학교, 청년부 수련회 등 교회 전체가 수고와 은혜를 많이 경험한 때입니다. 기도할 때는 그 사역을 구체적으로 기억하고 다음 세대의 믿음이 자라도록, 봉사자들의 헌신을 하나님께서 기억해 주시기를 간구하는 것이 좋습니다. 성도들이 함께 “아, 우리가 이런 은혜를 받았구나” 하고 공감할 수 있도록 담백하게 표현하면 됩니다.

２. 광복절 이후의 나라와 민족 기도

8월 넷째 주일은 광복절이 지난 후라서, 민족의 해방을 주신 은혜를 감사드리고, 분열과 갈등이 많은 현실 속에 정의·평화·화해가 임하도록 기도하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특별히 한국교회가 시대적 사명을 감당하도록 기도해야 하고, 이는 대표기도에서 꼭 빠뜨리지 말아야 할 부분입니다.

３. 성도 개인과 공동체를 품는 기도

여름 무더위로 지치고, 생활의 무게로 힘들어하는 성도들이 많습니다. 환우, 경제적으로 어려운 가정, 학업과 진로 앞에 선 자녀들, 직장과 사업장에서 수고하는 이들을 위로하는 기도를 담으면 성도들이 크게 공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 모두의 삶을 하나님께 의탁한다”는 마음으로 드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４. 예배와 말씀의 은혜로 마무리하기

대표기도의 끝은 언제나 예배와 말씀으로 향해야 합니다. 말씀을 전하는 목회자에게 성령의 기름 부으심을 구하고, 성도들이 말씀을 삶 속에서 실천하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그래야 예배가 하나님께 영광이 되고, 성도들에게 실제적인 은혜와 변화로 이어집니다.

정리하자면, 8월 넷째주일 대표기도는

“여름 사역의 열매 감사 + 광복절 이후 나라와 민족 + 성도와 공동체의 회복 + 가을 사역 준비”라는 균형을 놓치지 않는 것이 가장 중요한 유의점입니다.

8월 넷째주일 낮 예배 대표기도문

대표기도문 (1)

하늘과 땅을 다스리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를 예배의 자리로 부르신 주님을 찬양합니다. 한낮의 태양처럼 뜨거웠던 여름 속에서도 우리를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신 손길을 기억하며 감사드립니다. 저희의 발걸음은 연약하고 흔들리지만, 주님의 은혜는 늘 우리를 붙들어 주셨습니다.

주님, 8월의 길 한가운데를 지나며 저희 교회를 향해 베푸신 은혜를 돌아봅니다. 아이들이 웃으며 찬양하던 여름성경학교, 뜨겁게 기도하며 헌신을 다짐하던 청년부 수련회, 또한 여러 부서의 봉사와 나눔 속에 성령께서 친히 일하심을 보게 하셨습니다. 흘린 땀방울과 눈물이 헛되지 않게 하시고 그 자리에 심겨진 말씀의 씨앗이 깊이 뿌리내려 흔들리지 않는 믿음의 세대를 일으켜 주옵소서.

자비로우신 아버지, 광복절을 지나온 이때에 나라와 민족을 위해 기도합니다. 80년 전 자유와 해방을 주신 주님을 찬양하며, 이제는 분열과 갈등이 아닌 정의와 화해와 평화가 이 땅을 흐르게 하옵소서. 지도자들에게 바른 양심과 지혜를 주시고, 국민 모두가 서로를 존중하며 함께 걸어가게 하옵소서. 무엇보다 한국교회가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서서 민족을 위해 기도하며 복음으로 희망을 전하는 교회가 되게 하옵소서.

주님, 여전히 우리의 삶은 연약합니다. 병상에서 신음하는 자들을 기억해 주시고, 경제적 어려움 속에서 한숨짓는 가정을 돌아보아 주옵소서. 낙심과 근심으로 지친 영혼들에게는 주님의 평안으로 채워 주시고, 학생들과 청년들에게는 진리의 길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더하여 주옵소서. 가정마다 믿음의 울타리를 세워 주셔서 주님을 중심에 모시고 살아가는 복된 가정이 되게 하옵소서.

주님, 이제 가을을 준비합니다. 들판이 추수를 준비하듯, 우리 교회도 기도의 자리에서 준비하게 하옵소서. 예배와 말씀, 전도와 선교, 섬김과 나눔의 현장마다 성령의 바람이 불어와 생명과 열매가 가득하게 하옵소서.

이 시간 말씀을 선포하실 목사님께 성령의 능력을 덧입히사 그 입술을 통해 선포되는 말씀이 마른 뼈를 살리는 능력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삶을 새롭게 세우는 진리의 빛이 되게 하옵소서. 오늘 드리는 찬양과 기도와 예배의 모든 순서마다 오직 하나님만이 높임 받으시고 우리의 심령은 새 힘을 얻게 하옵소서.

이 모든 말씀, 우리 주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